전국 곳곳 산불 발생 및 진행 상황(2025년 3월 27일)

현재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다수의 산불이 발생하여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주요 산불 발생 지역과 현재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경상북도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 의성-안동 산불: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된 초대형 산불로, 안동을 넘어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동북부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 피해 면적: 3월 26일 오전 9시 기준 약 3만 6,009 헥타르로 추정되며, 이는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 진화율: 3월 27일 오전 기준, 보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23.5% 수준으로 낮은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별 진화율은 의성 54%, 안동 52%, 영양 18%, 영덕 10%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인명 피해: 사망자 26명, 중상자 8명, 경상자 21명 등 총 5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영덕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 이재민: 삶의 터전을 떠난 이재민은 1만 8,401명에 달합니다.

   * 특징: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헬기 투입 및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산영덕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 중입니다.

경상남도 (산청, 하동)

   * 진화율은 3월 27일 새벽 6시 기준 77%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 울산광역시 (울주):
   * 진화율은 3월 27일 새벽 6시 기준 68% 수준으로 진행 중입니다.

* 그 외 지역: 봉화, 진주, 화성, 당진, 고창, 시흥, 통영, 창녕, 언양, 포천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대부분 초기 진화 또는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전국 경보 단계

* 현재 전국에 산불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향후 전망

* 영남 지역에는 5mm 안팎의 적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의 사항

* 산불 발생 지역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시고, 당국의 안내에 따라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높으니,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산림청 실시간 산불 정보: https://fd.forest.go.kr/ffas/pubConn/movePage/sub1.do

산림청 | 실시간산불정보

* KBS 재난포털 금일 산불 현황: https://d.kbs.co.kr/now/forestFires

KBS 재난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