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무장한 북한군 10여 명, DMZ 군사분계선 침범…우리 군 경고 사격 후 퇴각

by 세상정치냠냠 2025. 4. 10.
728x90
반응형


2025년 4월 8일 오후, 무장한 북한군 10여 명이 강원도 고성 인근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소총 소지 및 방호복 착용…우발적 침범 가능성에 무게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북한군은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약 50여 미터까지 침범했습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소총으로 무장하고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우리 군은 즉각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실시했으며, 이에 북한군은 곧바로 북쪽으로 퇴각했습니다.

군은 "우발적 실수 가능성"…잇따른 북한군 DMZ 침범에 '경계 강화'


합참은 북한군의 침범 지역이 군사분계선이 북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는 지점이라는 점을 들어, 의도적인 도발보다는 우발적인 실수에 의한 침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평소 불모지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지난해 6월에만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세 차례나 침범하는 등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군 당국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정부에 '최고조 경계 태세' 촉구


한편,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 소식이 알려지자 강원도는 정부와 군에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경계 태세를 최고조로 강화할 것을 주문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강경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북한군의 무장 상태 침범은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DMZ 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